
제목 :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지은이 : 문미순
분야 : 한국소설
출간일 : 2023.05.09
별점 : ★★ (2점/5점)
※ 별점은 개인 의견인 점 참고 바랍니다.
독서 후기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따뜻한 내용의 소설을 기대하고 읽었으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아니라 씁쓸 또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혼 후 집으로 돌아와 늙은 엄마를 돌보던 명주는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의 시신을 집에서 관리하며 부정 수급한 연금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다른 가족은 떠나고 혼자 남아 아버지를 간병하던 옆집 청년 준성도 이것저것 힘든 일을 겪으며 살아가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죽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옆집 아줌마 명주의 조언대로 명주와 비슷한 일을 준비하게 된다.
책 속의 인물들을 보며 놀라움, 안타까움과 함께 긴장감도 느끼며 읽던 중 책이 끝나는데, 작가는 뒷 이이기는 읽는 사람들의 상상에 남겨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최근 역주행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도 이러한 결말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결말을 취향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는...)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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